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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분류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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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명의 손에서 하나의 게임이 탄생했다.

 

게임의 이름은 로드 오브 어드벤처장르는 MMORPG.

 

수많은 게임회사가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RPG 게임을 만들었지만 높은 기대감 때문인지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

 

이 게임만은 빼고.

 

광활한 세계, 깊은 스토리, 퀄리티 높은 액션을 자랑하며 모든 유저를 만족 시켰고, RPG 게임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 게임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 모두 게임을 하게 만들었다.

 

정말 놀라울 정도의 큰 파급력을 지닌 게임이지만,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게임 개발자가 고등학생이라는 것.

 

강혁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학생과 강혁이 인터넷에서 만난 프로토 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사람, 단 둘이서 로드 오브 어드벤처를 개발했다.

 

강혁은 졸업 작품으로 프로토와 함께, 3년 동안 준비한 로드 오브 어드벤처를 학교에 제출했고.

 

그걸 본 담임 선생님께서 게임 회사에 일하는 지인에게 부탁해 게임을 정식으로 출시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물론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완성도 높은 RPG장르의 게임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

 

강혁도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강혁의 상상력과 프로토의 기술력이 만나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당연히 '로드 오브 어드벤처가 출시되자 전 세계에서 이슈가 되었으며 개발자가 단 둘이서 3년 만에 만들었다는 소식에 더 큰 이슈가 되었다.

 

그렇게 강혁은 로드 오브 어드벤처가 엄청난 인기를 끌며 막대한 수입을 거두게 되자, 회사를 차려 프로토와 함께 공동 CEO가 되었고 세상을 주무르는 사람 TOP10’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프로토는 자신의 나이, 성별, 국적 어느 것도 밝히지 않아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신이 만든 인공지능이라 불려졌다.

 

그렇게 승승장구 하던 강혁은 앞으로 모든 일이 잘 될거라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전 세계 인구 90%가 즐겨한더 로드 오브 어드벤처의 인기가 사라지고 유저가 줄어 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던 로드 오브 어드벤처가 망한 이유는 딱 하나 과금 유도.

 

물론 과금 유도가 없는 게임은 세상에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로드 오브 어드벤처에는 현질을 하지 못하면 격차를 줄일 수 없는 구조가 만들어 졌고 이는 당연히 유저 스스로가 게임을 떠나게 만들었다.

 

완벽한 게임, 꿈의 세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게임이라는 수식어는 사라지고 완벽한 자본주의, 돈의 세계, 갑부보다 더 갑부만 하는 게임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이렇게 로드 오브 어드벤처가 과금 유도를 계속 한 이유는 강혁의 욕심 때문.

 

강혁은 돈의 대한 갈망이 그 누구보다 컸다.

 

로드 오브 어드벤처를 만든 이유도 처음에는 게임에 대한 꿈이 있었지만 점점 돈에 대한 갈망이 커져 과금 유도를 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강혁을 무엇 때문에 돈에 대한 갈망이 생긴 것일까.

 

강혁은 어린 시절 돈 때문에 불우한 생활을 보냈다.

 

유치원은 당연히 가지 못했고 초등학생 시절에는 학교가 아닌 공장을 들락날락 거렸다.

 

부모님은 친구가 돈을 들고 도망가 생긴 빚을 갚기 위해 쉬지 않고 일만 하다 과로로 쓰러지셨고, 돈을 받으러 온 깡패들로 인해 병원비가 없어 치료도 받지 못하고 강혁이 8살일 때 두 분 다 돌아가셨다.

 

다행히 삼촌이 강혁을 거두어 주어 초등학교를 졸업하여 중학교에 입학 할 수 있었지만,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탓인가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에서는 고아라고 놀림을 받으며 왕따를 당했다.

 

그로 인해 강혁은 더 이상 괴롭힘 당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삼촌에게 싸움을 배웠다.

 

특공대 출신의 아마추어 금메달 리스트인 삼촌.

 

강혁은 삼촌에게 중학교 시절동안 훈련을 받고, 삼촌의 피가 섞여서 인지 모든 훈련 버텨냈고 다른 무술들을 독학으로 마스터 했다.

 

그 덕분에 강혁은 더 이상 괴롭힘을 받지 않았지만, 싸움을 잘 하는게 학생들 사이에 소문이 퍼져 흔히 말하는 일진들의 접근으로 강혁 또한 자연스럽게 물 들어버렸다.

 

그리고 그 소문은 삼촌의 귀에 흘러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혁아, 요즘 애들 때리고 다닌다며?”

 

“....”

 

그래, 맞구나 왜 그랬냐?”

 

그 녀석들이 제 부모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녀석들이 네 부모님을 욕해서 화가 나 때린 거냐?”

 

 

그래 부모님 욕을 들이니 화가 날 만하지, 그런데 네가 하는 짓이 돌아가신 네 부모님을 욕보인다는 거 아냐?”

 

“....”

 

네 부모님이 돈은 없으셨지만 참 좋으신 분들이셨다, 그런데 넌 그런 분들을 뒤로 하고 네 부모님의 목숨을 앗아간 깡패와 똑같은 짓을 하는 것이냐!”

 

“...”

 

혁아, 부탁이다.”

 

.”

 

꼭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남을 위해 살아라, 그리고 꿈을 만들고 그 꿈을 쫓아라.”

 

“....”

 

 

그리고 며칠 뒤.

 

강혁의 부모님을 쫓아 다닌 깡패들의 실수로 삼촌은 시체로 발견됐다.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돈 때문에 죽는 것을 본, 강혁.

 

돈에 대한 갈망은 점점 커졌다.

 

하지만 강혁은 마지막으로 나눈 삼촌과의 대화를 계속 생각하며, 돈이 아닌 꿈을 쫓기로 결심했다.

 

일진 놀이는 멈추고 자신과 어울렸던 친구들과의 연도 끊었다.

 

오직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강혁은 스스로 보육원에 들어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시간이 흘렀다.

 

그러던 어느 날.

 

다른 학생들이 PC방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강혁은 호기심이 생겨 쫓아갔다.

 

그리고 그 안은 강혁에게 신세계를 보여 주었다.

 

한 학생이 하는 RPG게임, 강혁은 모니터를 통해 보이는 광경을 보고 RPG라는 장르에 홀려 버렸다.

 

지긋지긋한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세상, 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곳, 돈이 아닌 힘이 더 위인 세계.

 

그 날 이후 강혁은 RPG게임을 만들겠다는 꿈을 정했고, 게임 개발의 관한 공부를 시작해 게임 개발 관련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다.

 

그렇게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게임 개발에 몰두한 채 살아가던 중,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혹시 저와 게임을 하나 만들어 보시지 않겠습니까?’

 

 

의미심장한 내용의 메일.

 

강혁은 사람을 믿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메일을 무시했지만, 그 후로도 계속 오는 메일에 결국 답장을 했다.

 

 

당신이 누군데 게임을 만들어 보자는 겁니까? 당신을 뭘 믿고.’

 

제가 누구인지는 알려드릴 수 있는 것은 제 이름은 프로토 라는 것, 저를 믿으면 당신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밑져야 본전이지 않겠습니까? 제가 아는 게임 지식과 기술을 모두 알려 드리겠습니다

 

 

게임 개발에 대한 지식과 기술, 강혁은 프로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로드 오브 어드벤처’.

 

강혁은 로드 오브 어드벤처를 선생님의 지인 덕분에 정식으로 출시한 뒤, 프로토에게 운영을 맡기고 군 입대를 했다.

 

그리고 전역을 한 후 쌓인 돈으로 회사를 차리고, 잘 나갈 줄 알았지만.

 

결국 게임이 망했다.

 

강혁은 자신이 만든 게임이 망하자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프로토에게 연락을 해봤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다.

 

그렇다고 포기는 할 수 없는 법.

 

강혁은 차기작을 위해 몸을 혹사시키며 머리를 쥐어 짜냈다, 하지만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다.

 

누구도 원망 할 수 없다, 모두 자신이 만들어 낸 것.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 생각해 내야해.’

 

 

아무리 쥐어짜도 나오지 않는 아이디어.

 

강혁은 며칠 째 자신의 책상에 앉아 밤을 새고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강혁은 평소와 같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며 마우스를 붙잡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몰려오는 졸음.

 

 

... 조금만 자야겠다, 조금만...’

 

 

강혁은 책상에서 몸을 일으켜 침대에 누웠다.

 

 

‘1시간만 자야겠다.’

 

 

그렇게 강혁은 눈을 감고 잠에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 잠을 방해하는듯 강혁에게 말을 거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강혁은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눈을 뜨려 했지만 눈이 떠지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몸의 어떤 근육도 느낌도 느껴지지 않았다.

 

 

...뭐야 몸이... 이상해.’

 

 

그러다 강혁이 당황하고 있을 때 다시 한 번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의 들려오는 기계로 만든 여자 목소리.

 

 

본인 확인을 시작하겠습니다, 강혁 본인 맞습니까?”

 

뭐야 갑자기 뭔 소리야!’

 

 

갑작스러운 목소리에 놀란 강혁.

 

 

본인 확인을 시작하겠습니다, 강혁 본인 맞습니까?”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일단 답을 해야하나.’

 

 

강혁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이니 일단 목소리를 따르기로 했다.

 

 

본인 확인을 시작하겠습니다, 강혁 본인 맞습니까?&r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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