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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분류

미술관 (마지막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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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마지막 이야기야 어느 지역에서 꽤 유명한 실제 있었던 일인데.

 

전역한지 세달 정도된 남자가 있었어.

 

그 남자는 전역한 후 만날 친구들도 만났고 놀것도 다 놀았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슬슬 알바를 찾기 시작했지.

 

휴대폰 앱으로 알바를 찾다가 눈에 띄는 걸 발견했어.

 

바론 미술관 야간 알바였지.

 

남자는 미술관에서 알바를 구하는게 신기하고 무슨 일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확인을 했어.

 

하는 일은 간단하더라고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 미술관 경비와 청소를 담당하는 거였지.

 

그런데 시급은 최저보다 5000원이나 더 높았어.

 

어때? 너라면 할거야? 나는 제발 써달라고 빌텐데.

 

남자는 그걸 보고 곧바로 전화를 했지.

 

그리고 며칠 뒤.

 

미술관 매니저에게서 이틀 뒤부터 출근을 해달라는 전화가 왔어.

 

아무도 이런 꿀알바를 못 찾은 건지 아니면 지원을 안한거지 면접도 안보고 출근 해달라는 전화가 온 거야.

 

남자는 황당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꿀알바를 잡았다는 생각이 들어 친구들에게 자랑했지.

 

 

남자: 야 이거 봐 진짜 꿀이지 않냐?

 

친구: 이런건 어디서 찾았냐 최저보다 5000원이나 더 받네

 

남자: 크크크 앱 보다가 발견했다 근데 신기한게 지원을 아무도 안한거지 아무도 못 찾은 건지 면접도 안보고 바로 일하러 오랜다

 

친구: 내가 봤을 때는 지원을 아무도 안한거 같은데?

 

남자: ? 그걸 니가 어떻게 아냐?

 

친구: 알바를 구하는데가 미술관이 잖아

 

남자: 미술관이 왜? 뭐 그림이라도 잘 그려야하나?

 

친구: 아니 너 진짜 모르냐 우리 동네 미술관 이야기? 아 전역한지 얼마 안 돼서 모르나?

 

남자: 뭔데 뭔 이야기?

 

친구: 아니다 크크크 그건 직접 가서 겪어봐야지 일 잘해라

 

남자: 야 뭐냐고

 

 

그렇게 남자의 친구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더 이상 문자를 하지 않았어.

 

남자는 친구의 말을 듣고 그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싶어 출근 날만을 기다렸지.

 

그리고 이틀이 지나 출근 날이 됐어.

 

남자는 시간에 맞춰 출근 준비를 하고 미술관으로 향했지.

 

남자가 미술관 앞에 도착한 시각은 1130.

 

미술관은 폐장 준비를 하고 있었어.

 

남자는 출근 전 날 매니저에게 연락을 받은대로 정문을 통과해 사무실로 향했어.

 

사무실에는 매니저가 기다리고 있었지.

 

 

매니저: 왔어요? 어서 와요

 

남자: 아 네 안녕하세요?

 

매니저: 미안한데 시간 없으니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할게요

 

남자: 아 네

 

 

매니저는 빨리 퇴근할려는지 남자를 데리고 미술관을 돌기 시작했어.

 

 

매니저: 미술관이 꽤 넓죠?

 

남자: 아 네 이렇게 클줄 몰랐네요

 

매니저: 무슨 일 하는지는 알죠?

 

남자: 네 청소라고 돼있더라고요

 

매니저: 맞아요 별거 없어요 그냥 우리가 걷고 있는 복도만 청소 해주면 돼요 화장실이나 사무실 같은 곳은 따로 청소를 해두니 안하셔도 돼요

 

남자: 그럼 복도만 하면 끝인가요?

 

매니저: 네 바닥에 있는 먼지 다 쓸어주시고 천장도 해주셔야해요

 

남자: 천장이요? 천장은 어떻게...

 

매니저: 여기 도구 있죠? 이걸로는 바닥 쓸어주시고 이걸로는 천장 닦아 주셔야 해요 가벼워서 별로 힘들지는 않을거예요

 

남자: 아 네 알겠습니다

 

 

일은 간단했어 발소리가 나지 않게 하는 인조잔디 처럼 생긴 빨간 카펫 위를 깨끗하게 쓸어주고, 대리석으로 되어있는 천장을 깨끗하게 닦는거 뿐이야.

 

 

매니저: 자 이걸로 설명은 끝났고 근데 혹시 이 알바가 왜 돈 많이 주는지 알아요?

 

 

매니저는 설명을 하다 갑자기 이상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어, 자기가 최저시급을 정했는데 오히려 남자에게 묻는거야.

 

남자는 이유를 모르니 반대로 물었어.

 

 

남자: 그러고보니 최저보다 5000원이나 비싸던데 왜 그런거죠?

 

매니저: ... 잘 모르시는구나 여기 소문 못 들어보셨어요?

 

남자: 아 안그래도 친구가 무슨 이야기 하던데 자세히는 몰라요

 

매니저: 사실 여기 밤마다 귀신 나와요

 

 

좀 이상하지 않아? 보통은 미술관 매니저면 오히려 그런 소문은 다 거짓말이라고 말하야하는데, 오히려 귀신이 있다는걸 증명하는 사람처럼 말하니.

 

 

매니저: 저번 알바생도 얼마 안가서 그만 뒀거든요 게다가 알바 구한다고 올려는 놨는데 아무도 지원을 안하니... 그래도 이렇게 지원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예요

 

남자: 아 네...

 

 

남자는 매니저가 하는 말이 거슬렸지만 귀신이 세상에 어디 있냐는 생각에 매니저의 말을 흘려들었어.

 

매니저는 설명을 다 하고 12시가 되자 퇴근을 했지.

 

남자는 매니저가 퇴근하자마자 청소를 하기 시작했어.

 

솔직히 미술관이 넓어 청소가 오래걸릴 줄 알았지만, 카펫 위를 쓸고 대리석 천장을 닦기만 하면 끝이니 그리 오래걸릴 일도 아니였지.

 

하지만 CCTV가 있어 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안되기에 일을 하기 시작했지.

 

그렇게 1시간 정도 청소만 했나 남자는 카펫을 쓸다가 잠시 기지개를 폈어.

 

 

남자: 으으 허리야 그래도 조금만 더하면 끝나겠네

 

 

남자는 기지개를 피고 다시 청소를 할려다 깜짝 놀랐어.

 

갑자기 저 모퉁이 옆에서 어떤 여자의 비명 소리가 들렸거든.

 

 

여자: 꺄악 살려주세요!!!!!!!!!!!!!!!!!!

 

 

남자는 청소를 하다 당황했지.

 

 

남자: 뭐야 무슨 소리야 이 시간에 왠 사람이지

 

 

남자는 미술관에 자기 혼자 있어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에 의문이 들었어.

 

하지만 의문도 잠시 여자가 살려달라며 비명을 지르니 일단 도와주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남자는 빗자루를 들고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린 모퉁이를 향해 달렸어.

 

모퉁이에 가까워질수록 여자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렸지.

 

 

여자: 꺄악 살려주세요!!!!!!!!!!!!!!!!!!!!!!!!!!!!!!!

 

 

여자는 아까보다 더 큰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어.

 

남자는 비명을 듣고 진짜 큰일 났나 보다 하고 더 빨리 뛰기 시작했지.

 

여자는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지, 하이힐의 또각또각또각또각 거리는 소리와 여자의 비명소리가 미술관에 울려퍼졌어.

 

남자는 괴한이 여자를 쫓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잡고 있던 빗자루를 더욱 세게 쥐고서 계속 달렸지.

 

그런데 모퉁이에 가까워졌을 때 남자는 갑자기 몸을 반대로 돌려 빗자루를 내팽게치고 도망치기 시작했어.

 

그리고 미술관에서 도망쳐 나왔지.

 

아니 갑자기 왜 여자를 구해주러 가다가 자기가 도망치냐고?

 

남자는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어.

 

한 번 맞춰봐.

 

잘 모르겠어?

 

잘 생각해봐 이상하지 않아?

 

분명 바닥은 카펫이고 천장은 대리석이야.

 

그런데 하이힐 소리가 미술관에 울려 퍼진거지.

 

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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