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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물꼬기 feat. SeeU, SiU - 왕냥Days

본문

 

 

따사로운 햇살이 널 비추는데
넌 언제까지 꿈 속 헤매는거냥
이 몸께서 직접나서 친히 게으른
널 깨워 주도록 하겠냥

부스스 일어나 시계를 확인하고
갑자기 급해져선 세수를 하고
주인님이 입을 셔츠는 제가 미리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멍


아침은 바싹 구워진 식빵
그 위에 계란 하나
맛 볼새도 없이 신발을 구겨 신은채

현관을 나선 주인님
무언가 잊으셨는지
다시 돌아와 조용히

웃어보여!


달려온 듯 숨에차 날 꼭 끌어 안고서
오늘도 힘내겠다며 쓰다듬어줬어

따뜻한 주인님의 손에서 느껴지는 온기가
오늘도 변함없는 보물이에요.


어두운 밤이 벌써 찾아 왔지만
아직 열리지 않는 문앞에 앉아
들려오는 발소리에 귀를 쫑긋 세우며
꼬리를 흔들어버려요.

드디어 열린 문앞에 지쳐보이는
너의 모습이 어딘가 안타까워
추욱 쳐진 어깨위에 길게늘어선 한숨
그래도 난 너에게 미소


무거운 두 다리를 이끌고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
한참동안 조용히 어깨를 들썩이다가

엉망이 된 얼굴을 소매로 훔치고서야
부스스하지만 활짝 웃는 너


오늘도 힘들었어 그래도 돌아와서
너의 얼굴을 보니 안심이 되어

그만 울어버렸네 라고 웃으면서
부끄러우니 이건 우리 둘만에 비밀


언제나 반복되는 일상에
많이 지치겠지만
그래도 우린 너에게 힘이되어 주고싶어.

언제나 주인님 곁에서
항상 웃어드릴게요
라며 마음으로 이야기해요.

넌 날 꼭 끌어 안으며
내 마음 눈치챈건지
고마워라며 내게 입맞춤을 해
(난 웃으며 네 뺨에)

걱정하지 말아요, 나는 알고 있어요.
당신이 정말 상냥한 사람이란걸
(워~ 워어어)

얼굴을 부비며 그렇게 말하니
너는 이상하네 라며 다시 울어버렸어

(내게)


떨어지는 눈물을 손으로 훔쳐주며
그대는 날 보며 힘껏 웃어주었어요.

상냥한 여러분, 항상 웃어주세요.
모두가 그것으로 행복해져요.

 

 




 

2013년에 초록물꼬기님의 의뢰를 받아 쓰게 된 가사입니다. 

고양이와 강아지의 이야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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