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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 친애하는 나의 작은 존재들에게 【한여름(一夏)】


본문

한여름(一夏)
twitter: https://twitter.com/onlysummer17
youtube: https://twitter.com/onlysummer17

가사:

하나가 죽고,
또 하나 죽고,
여름이 되었어.
꽃 한 송이가 피었어.

또 도망치고,
또 도망치고,
또 도망을 쳤어.
이게 끝이길 빌면서.

불가능한 건
일찍 포기하는 게 지혜라고
어른들에게 배웠어.

하지만 나는
참 미련이 많은 성격이라서
남들보다 뒤쳐졌어.

누군가는 이런 날 보며 비웃겠지만
우린 원래 남의 말 따위는 듣지 않았잖아?

아아, 우리들은 조금 어설퍼도
한발자국씩 나아가고 있어
그렇게 조금씩 상처 입더라도

자아, 시작하자 보잘 것 없는
우리 존재들의 작은 혁명이여!
그렇게 조금씩 앞으로 갈 수 있다면
언젠가 네 손도 잡을 수 있을 거야

또 도망치고,
뒤돌아 보고,
방향을 바꿨어.
내 발자국이 보였어.

지도도 없이,
길을 헤매다,
하늘을 보았어.
어느새 밤이 되었어.

아직은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겠지만
누구든지 그런 시기는 있는 거잖아?
누군가가 그런 널 보며 비웃는다면
당당하게 큰소리로 되받아쳐주자!

아아, 우리들은 넘어짐으로써
앞으로 가는 법을 배우고 있어
나약한 자신을 품안에 안고서

자아, 나아가자 실패를 알고 있는
작은 존재들은 무적이니까!
사랑도 비관도 모두 우리니,
희망도 절망도 전부 끌어안고 나아가자

밤하늘이 뜨고
우린 별이 되어
심장을 불태워
그림을 그린다
그것을 지도 삼아 갈 수 있다면

자아, 잘 있거라 내가 사랑했던
작은 존재들의 행진곡이여!
그것이 온세상에 울려퍼지는 그날
비로소 네 손을 잡을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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